[날씨톡톡] '다시 초여름으로'…낮더위 속 내륙 요란한 소나기
오늘은 다시 옷차림을 가볍게 하셔야겠습니다.
주말을 앞두고 날이 더워집니다.
여름냄새 눈부신 햇살,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 딱 오늘 날씨를 담은 노래 아닐까요.
성시경의 안녕 나의 사랑입니다.
그동안 여름 치고는 선선했던 터라 더위에 약한 분들은 다시 적응하는 데 어려울 수 있겠어요.
지금 서울은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 드러나 있고요.
낮기온도 쑥쑥 오르겠습니다.
오늘 최고기온 서울은 29도, 대전과 대구는 30도로 어제와 비교했을 때 많게는 5도가량 높아지는 곳도 있을 텐데요.
볕도 강해서 자외선 차단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.
오늘도 갑작스러운 비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.
어제 맑다가 비와서 놀랐다 하셨는데요.
소나기의 특성상 지금은 맑아보여도 좁고 강한 비구름대가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비를 뿌리게 됩니다.
비가 내리는 동안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겠고 또 곳곳으로는 우박이 떨어지기도 할 텐데요.
늦은 오후에 강원 산지를 시작으로 퇴근길 무렵이면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에 소낙비가 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
내일도 가방에 작은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.
주말은 오늘보다 더 덥겠고요.
오후에는 소나기 소식 들어 있습니다.
이후 다음 주 화요일에 영동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예상됩니다.
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.
(김하윤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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